보도자료

종로에서 장애인이 잘 살 수 있었더'라면'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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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2-10-16 15:19 조회10,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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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장애인이 잘 살 수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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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지원 조례, 자립생활과 우선구매로 분리 등 요구
2012.10.11 23: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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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앞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사람들. 종로구에서 장애인도 자립생활 할 수 있었더'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지난 10일 종로구청 앞에서 '라면 먹기 대회'가 열렸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들장애인야학은 '종로구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이 지원되었더'라면''이라고 이름 붙인 라면을 준비해, 종로구청 앞에서 직접 끓인 뒤 나눠 먹었다.

 

또한 끓인 라면과 정책요구서를 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전달하며, 공식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날의 라면 먹기 대회는 종로구에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은 △'종로구 중증장애인 지원 조례'를 '서울특별시 종로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와 '서울특별시 종로구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로 분리할 것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있는 종로구 활동보조 구비 추가지원사업의 올바른 시행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치구 자체 운영 체험홈이 없는 종로구의 체험홈 운영 △'종로구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 따라 장애인평생교육기관에도 무상급식 시행 등을 종로구에 촉구했다.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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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앞에서 라면 먹기 대회를 한 노들야학, 노들센터, 서울센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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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구의 재정자립도는 2위, 사회복지예산편성은 몇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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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지원하는 체험홈이 있었더라면, 종로 지역 장애인야학에 무상급식이 됐더라면. 라면에 갖가지 이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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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큰 들통에서 라면물이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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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요구가 담긴 '라면'을 부숴 들통에 넣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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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조인과 함께 라면을 먹고 있는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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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종로, 종로구청 앞에서 라면을 먹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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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라면을 들고 김영종 종로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 안으로 들어가는 노들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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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안에 들어가자마자 김영종 구청정과 우연하게 마주친 노들 활동가들. 면담 요청서와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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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노들장애인야학 박경석 교장으로부터 라면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