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지사 3곳이 설치될 전망이다.

장애인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지사, 전남지사, 경북지사 등 3곳의 4월 설치 계획을 갖고, 고용노동부와 직제규정 개정 등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예산에 건물구입비, 인력 6명 충원 등 3개 지사 설치를 위한 예산 20억원 가량이 반영된 상태다.

충남지사는 천안시, 전남지사는 목포시, 경북지사는 구미시에 마련될 예정이다. 각 지사에는 충원되는 2명의 인원에 기존 장애인공단 인력 12명∼13명의 재배치를 통해 최소 14∼15명이 배치된다.

이렇게 되면 고용 관련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 인접 지역 지사를 이용해야 했던 충남·경북·전남 지역 장애인들의 원거리 이동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사 3곳이 개소하면 장애인공단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모두 지사를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