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첨단휠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9-10-27 14:57 조회10,01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첨단휠체어
장애인 위한 발명, 인류의 편리 위한 기술로 진화
계단 오르는 휠체어 발명가, 빌 게이츠보다 유명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0-26 11:27:30
![]() |
![]() |
![]() |
![]() |
하지만 그에게는 대학 졸업보다 더 커다란 발명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딘 카멘은 1970년대 처음으로 지금의 핸드폰 보다 작은 크기의 이동용 주사액 펌프를 만들어 내고 세계 최초로 가정용 혈액투석기를 발명한 사람이다. 그의 발명은 미국 거대 의료기 회사 존슨 앤 존슨의 미세 수술장비 개발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데 혈관속을 통과하는 가는 쇠철심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헬리콥터 프로펠러 기술자들과 5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10년이라는 오랜 연구기간을 통해 4개의 바퀴가 달린, 계단을 오르 내릴 수 있는, 두개의 바퀴로 직립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전동휠체어 아이봇(I-BOT)을 개발했다. 이 전동휠체어는 자갈 밭, 모래 판 할것 없이 다양한 표면을 휠체어로 이동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비장애인과 같은 눈높이로 대화하거나, 농구경기, 볼륨댄스가 가능할 정도의 직립 균형을 갖추도록 만들어 졌다. 미국 존슨 앤 존슨 사에 의해 판매되던 이 제품의 가격은 삼만 팔천불 (한화 약 4천만원). 하지만 수많은 장애인들의 기대를 져버린채 올해 3월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 |
![]() |
하지만 아이봇(I-BOT)은 미국 의료보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하나의 사치품으로 인식된 나머지 일부 부유층 장애인들에게만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고 판매 부진으로 생산을 중단한 것이다.
그리고 딘 카멘은 이 전동휠체어 아이봇(I-BOT)에서 두개의 바퀴를 떼어내고 의자를 제거한 세그웨이(Segway)를 만들어 냈다.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그웨이는 두개의 바퀴를 통해 원하는 곳을 자유자제로 이동할 수 있는 미래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 세계로 유통되어 현재는 군, 경찰 등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의 운송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