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 양경자 이사장 장애비하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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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07-06 11:43 조회9,8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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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단 양경자 이사장 장애비하 논란 확산 | ||||
장총, 국회 환노위 발언 중 정신장애인 비하 발언 지적..."부적절한 인사, 빨리 사퇴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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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자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한 달 남짓 됐으나 장애인계의 퇴진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장총 측은 환노위 당시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서 “...칭찬하는 이야기겠지만 주위에서 장애인보다 장애인 문제를 더 걱정하고 근심하는, 그래서 ‘정신병자’처럼 뛰어다니는 양경자라는 말도 한 때 들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장총, “...정신병자처럼 뛰어다니는 양경자...”표현, 심각한 장애비하 발언...자진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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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촉진법 제정에 기여? 장애인계 투쟁의 산물!
장총은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고용촉진법은 단식농성, 올림픽조직위원회 점거농성, 법안쟁위를 위한 범장애인공동대책위원회 구성, 장애인계의 법안을 기초로 평민당 이철용 의원이 발의, 국회 앞 총 결의대회 등 정부를 상대로 한 장애인계의 대투쟁의 산물.”이라며 “당시 양경자 이사장이 제출한 법률안은 야 3당이 해당 법안을 발의하니 정부여당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발의한 법안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당시 민정당의 제출안을 평민당 안과 비교해 살펴보면 장애인고용촉진의 핵심인 의무고용 대상업체의 범위 등을 매우 형식적인 기준을 갖고 있었고, 그 결과 실제 통과한 법률보다 후진적인 법률안을 담고 있었다.”며 “양경자 이사장이 자리보전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법률의 대표발의자라는 표현을 당당하게 사용하지만, 전체 장애인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법을 자신의 것인 양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역시 성명서를 내고 양경자 이사장의 퇴진압력을 가했다.
여장연은 성명서에서 “몸의 조건이 장애인이라고 해서 장애인을 대변할 수 있거나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인당사자도 아닌데다 장애인계서 함께 일한 전문가도 아닌 이가 어느 날 뜬금없이 자리를 차지했다는 데 장애인계가 분노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장애인 관련 정책이 비장애인 중심의 시각에서 주도돼 왔기 때문에 이제는 장애인의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이들이 직접 나서서 정책결정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며 양 이사장을 압박했다.
장애인공단 비대위, ‘7.28보궐선거서 한나라당 반대운동 등 퇴진 때까지 투쟁’ 압박수위 높여
한편 장애인고용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책회의를 열고 ▲노동부,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양 이사장 퇴진요구 댓글달기 ▲100만인 서명운동 ▲양 이사장의 선임 부당성을 알리는 현수막 달기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7.28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