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교부금 ‘제멋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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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10-13 09:33 조회10,4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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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교부금 ‘제멋대로’
장애인역도 등 5개 가맹단체 ‘내맘대로’ 사용
진성호 의원, “장애인체육회 업무 태만 결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10-12 14:50:21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진성호 의원(한나라당)은 12일 장애인들의 체육 진흥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가맹단체에게 지원되고 있는 교부금이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제멋대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성호 의원이 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의 급식비와 훈련용 기구 구입비 등에서 1억 9000여만원을 실제로 집행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했지만 장애인체육회에는 허위로 정산보고를 하는 등 유용·횡령혐의가 포착돼 고발 조치됐다.
또한 유용혐의를 받고 있는 곽 모 전무는 교부금으로 주소지 인근에서 식사와 주유, 차량수리 등은 물론 심야시간대 유흥주점에서 고액을 지출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강화훈련 교부금 중 1400만원을 장애인체육회 승인 없이 자의적으로 훈련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장애인체육회에 허위 보고했다.
2009년 국가대표 강화훈련 및 국가대표 상비군 강화훈련 시에는 260만원을 교부받아 이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30만원을 선물비 등으로 사용하고, 이중 잔액 73만7357원은 김 모 전무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사용했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2007년 국가대표선수 전지훈련 숙박비 정산액 819만5000원 중 132만원이 훈련지인 제주 서귀포가 아닌 수원 지역의 숙박업소에서 사용됐다.
2008년에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교부금 중 훈련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급량비 11만4600원 및 교통비 18만원이 사용되는 등 일부금액의 유용 혐의가 적발됐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연맹은 2009년 국가대표 훈련 교부금 1300여만원을 4개월 이상 아무 이유 없이 집행하지 않아 훈련에 참가한 코치진과 선수단이 훈련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에는 심판강습회 교부금 600만원 중 잔액 200만원, 등급분류사워크숍 교부금 400만원 등 총 600만원을 미반납 했지만 2009년 결산서상에는 교부금 집행 잔액을 144만5207원으로 기입해 455만4793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가 포착됐다.
진성호 의원은 “장애인 체육인들의 진흥을 위해 사용돼야 할 교부금이 몇몇 관리인들의 쌈짓돈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장애인체육 행정이 그동안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 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장애인체육회가 그동안 업무를 태만히 한 결과이기에 부실 업무에 대한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진성호 의원이 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애인국가대표 선수단의 급식비와 훈련용 기구 구입비 등에서 1억 9000여만원을 실제로 집행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했지만 장애인체육회에는 허위로 정산보고를 하는 등 유용·횡령혐의가 포착돼 고발 조치됐다.
또한 유용혐의를 받고 있는 곽 모 전무는 교부금으로 주소지 인근에서 식사와 주유, 차량수리 등은 물론 심야시간대 유흥주점에서 고액을 지출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강화훈련 교부금 중 1400만원을 장애인체육회 승인 없이 자의적으로 훈련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고, 장애인체육회에 허위 보고했다.
2009년 국가대표 강화훈련 및 국가대표 상비군 강화훈련 시에는 260만원을 교부받아 이중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30만원을 선물비 등으로 사용하고, 이중 잔액 73만7357원은 김 모 전무가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사용했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2007년 국가대표선수 전지훈련 숙박비 정산액 819만5000원 중 132만원이 훈련지인 제주 서귀포가 아닌 수원 지역의 숙박업소에서 사용됐다.
2008년에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교부금 중 훈련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급량비 11만4600원 및 교통비 18만원이 사용되는 등 일부금액의 유용 혐의가 적발됐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연맹은 2009년 국가대표 훈련 교부금 1300여만원을 4개월 이상 아무 이유 없이 집행하지 않아 훈련에 참가한 코치진과 선수단이 훈련수당을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에는 심판강습회 교부금 600만원 중 잔액 200만원, 등급분류사워크숍 교부금 400만원 등 총 600만원을 미반납 했지만 2009년 결산서상에는 교부금 집행 잔액을 144만5207원으로 기입해 455만4793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가 포착됐다.
진성호 의원은 “장애인 체육인들의 진흥을 위해 사용돼야 할 교부금이 몇몇 관리인들의 쌈짓돈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장애인체육 행정이 그동안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 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장애인체육회가 그동안 업무를 태만히 한 결과이기에 부실 업무에 대한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