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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野의원들 7일부터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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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12-08 09:28 조회8,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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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野의원들 7일부터 단식농성
  
 
경남도의회 野의원들 7일부터 단식농성

경남도의회가 내년도 경남도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반발하고 있는 야4당 소속 도의원 10여명은 7일 오후 도의회 의사당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대표 4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일방적인 권력행사는 오만과 교만으로 똘똘 뭉친 횡포이자 민주주의의 폭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대표는 "경남도의회는 한나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한나라당은 도민의 이해와 요구가 아닌 당리당략에 따라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반서민적 반복지적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최근 일련의 일방적인 예산삭감 행태는 6ㆍ2 지방선거의 민심을 왜곡한 경남도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한나라당은 다수당의 힘을 이용한 독재적인 횡포로 도민의 뜻을 거부하고 무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도의원이 다수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3일 내년도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예산 118억원과 20억3천500만원을 각각 삭감했으며, 야당들은 그동안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기사등록일자 [2010/12/0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