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인터넷을 이용해 집, 사무실 등 어디서나 1년 365일 24시간 필요한 민원 안내는 물론 신청, 열람, 발급이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가 시민을 찾아 간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4시간 열려있는 온라인 민원창구인 '민원24'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원창구 리플릿 비치, 담당자 교육, 구 홈페이지 배너게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주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국민의 수고를 덜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민원24'는 지난해 6월 민원서비스선진화 1단계 사업이 추진돼 온라인 민원을 1800종으로 확대했고, 올 9월에는 2단계사업을 통해 온라인 민원 500종을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민원24' 이용방법은 인터넷(www.minwon.go.kr)에 접속 후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진위확인을 받은 다음 민원신청 메뉴대로 신청하면 된다.

그 자리에서 문서를 출력할 수 도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2300종의 민원을 온라인 신청하는 '민원신청' ▲신청민원을 프린터로 바로 출력하는 '민원발급' ▲신청민원을 화면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인 '민원열람' ▲주민등록증, 인감증명발급사실확인 등 '진위확인서비스' 등 일상에 밀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장애인 재등록, 의료비 청구 등 장애인분야와 국민연금, 기초노령연금 등 연금분야, 사회복지시설 설립부터 폐업까지 복지분야, 대기, 폐수배출 등 환경분야, 이사민원서비스 등 국민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민원을 온라인화 해 국민의 경제 활동에 편의성을 도모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신청 민원에 따라 주민등록표등.초본처럼 인터넷 수수료가 무료인 경우와 토지대장등본처럼 감면인 경우도 있어 시간은 물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며 "온라인 민원이 활성화되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온라인 열람 등을 통해 불필요한 발급을 억제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가능한 모든 민원을 온라인으로 개발(3000종)하고, 스마트폰 민원서비스(건축물대장 등 10종)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ees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