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모자 동반 자살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0-12-20 16:13 조회8,59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홍천서 母子 동반 자살기도…60대 어머니는 숨져 홀로 정신지체 아들 길러온 어머니 "엄마가 미안하다, 같이 죽자"
18일 오전 10시 26분께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양모(61.여)씨의 안방에서 양씨와 아들 윤모(21)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주민은 "양씨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집에 가봤더니 출입문과 창문이 잠겨있었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창문 틈으로 보였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양씨는 과다 출혈로 사망했으나 아들 윤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해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양씨가 사건 직전에 '엄마가 미안하다. 같이 죽자'라고 말을 했다는 윤씨의 진술로 미루어 어머니 양씨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홀로 정신지체 장애인 아들을 길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