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에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달 8일까지 위탁 법인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장애인이나 장애아동을 보호.양육하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곳이다. 이곳에선 장애인 가족 실태 및 욕구조사, 가족 상담, 가족 역량 강화, 인식 개선, 사례 관리 등을 맡는다.

응모 자격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목적 사업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주사무소가 경기도에 있거나 경기도지부(지회)가 설치된 중앙법인이어야 한다.

희망 법인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센터가 장애인 가족 내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 성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13만2천명이다.(☎031-85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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