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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정신지체 아들 흉기살해 6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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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3-04 16:33 조회8,3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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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정신지체 아들 흉기살해 60대 영장
    기사등록 일시 [2011-03-04 09:05:22]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술에 취해 같이 밥을 먹던 정신지체 아들을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4일 자신의 집 거실에서 아들과 함께 밥을 먹던 중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67)씨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기장군 자신의 집 거실에서 아들(40)과 함께 삼겹살소주를 마시던 중 아들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년전 부인과 사별한 후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과 살고 있었으며,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아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소주 대(大)병 1병을 거의 혼자 마셨고, 술에 취해 아들을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나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js0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