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박세진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중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6억8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만성신부전증 등 132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가 되려면 건강보험 산정특례질환에 등록돼 있고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이 일정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외래 및 입원 진료에 든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등이 지원된다. 시에 등록된 대상자는 현재 254명이다.
이와 함께 대상자 중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유전성운동실조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영양장애 환자는 지체장애 1급이나 뇌병변장애 1급에 한해 월 30만원의 간병비와 호흡보조기 대여료, 장애인 보장구 구입에 든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환자나 가족은 시보건소(055-749-49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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