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장애인과 한 몸이 돼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보조기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가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4시 연제구 연산4동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부산시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보건복지부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중앙사례관리센터인 국립재활원과 보건복지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게 된다.
이 사례관리센터는 맞춤형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을 통합해 장애인의 장애 유형·생애 주기·생활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펼친다.
이 곳에서는 사회복지사, 재활공학사, 작업치료사가 상담·평가, 적용 및 훈련, 수리 및 개조, 사후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조기구를 맞춰주고, 보조기구 전시 체험장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구 체험 및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준다.
또 휠체어 및 이동기기, 앉기 및 자세 보조기구, 일상생활동작 보조기구 등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안내, 보조기구 임대, 수리·개조, 소독·세척 사업과 장애인의 환경 및 주택개조 사업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자립지원, 지역사회 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보조기구 서비스 전달 체계 개발, 공적자금의 효율적인 전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원 스톱 맞춤형 보조기구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으로 하여금 보다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토록 하고 사회 전반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여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재활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유아 때부터 노년 때까지 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필요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가 운영 됨으로써 장애특성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체기능이 약한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될 것”이라 밝혔다. 051-790-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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