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장애인 뉴스진행자 기용 6월 가시화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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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5-20 15:33 조회9,1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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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장애인 뉴스진행자 기용 6월 가시화
- 6월 개편 앞두고 뉴스 코너, 진행 횟수에 대한 계획 수립 중
"BBC와 달리 계속 기용하는 방안 논의 중" - 2011.05.19 11:00 입력 | 2011.05.19 17:28 수정
![]() ▲지난 2009년 BBC 채널5 정오뉴스 진행자로 일주일간 기용된 안면장애인 제임스 패트리지 씨. © BBC |
국가 기간방송인 KBS가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발표한 장애인의 뉴스 진행자 기용 방안을 올해 상반기 안에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월 19일 KBS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의 방송 출연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인이 뉴스를 직접 전달하는 코너를 만들기로 했다”라면서 “특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뉴스프로그램의 특정코너를 장애인이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일반인과 동등하게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KBS 홍보실 관계자는 “6월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현재 장애인 뉴스 진행자가 어떤 뉴스의 어떤 코너를 한 달에 몇 번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전략을 짜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BBC는 단지 일주일 동안만 장애인 뉴스 진행자를 기용했지만, KBS는 장애인 뉴스 진행자를 계속 기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장애인 뉴스 진행자를 기용하겠다는 지난번 KBS의 발표는 6월 말 이전, 올해 상반기 안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 뉴스 진행자는 앞으로 장애인단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항을 결정한 후 공개 선발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 BBC는 지난 2009년 11월 안면 장애인인 제임스 패트리지를 일주일간 BBC 채널5의 정오뉴스 진행자로 기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