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멀리서 잘 보이지 않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시 개선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2011년 상반기 군정발전시책 및 군민제안 공모' 결과에 따라 우수제안인 '장애인 전용주차구획 표시 개선안'을 채택, 군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 전용주차구획 표시 개선안'에는 멀리선 주차장에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시가 보이지 않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주차구획선 밖에서도 장애인 표시가 잘 보이게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개선안은 감곡면 월정리의 김후식 씨가 제안했다.

장애인들은 잘 보이지 않는 장애인구역표시때문에 주차시점에 와서야 확인하고 다시 차량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대해 음성군은 "예산확보를 한 뒤 군에서 관리하는 공용주차장에 우선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