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숨> 포스터. ⓒ건시네마

장애인생활시설에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현실을 다룬 영화 <숨>이 오는 9월 1일 개봉한다.

<숨>은 평범한 삶을 꿈꾸며 남들과 다르지 않은 사랑과 자유, 욕망을 꿈꾸는 주인공 수희(배우 신연숙)의 이야기를 다뤘다. <숨>은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하고, 로테르담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영화다.

어릴 적 엄마손에 이끌려 장애인시설에 맡겨진 수희는 그곳에서 자라며 성인이 되고, 같이 생활하는 민수와 사랑한다. 힘든 환경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두사람. 수희는 민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하기 시작한다.

한편, <숨>은 <장마>, <미필적 고의> 등의 단편으로 주목받았던 함경록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