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회장, 직원폭행에 사직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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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10-13 14:26 조회10,3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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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용 회장, 직원폭행에 사직강요”대한장애인체육회 노조, 폭로…“사퇴해야” 촉구회장 측근, “사실과 무관…조만간 해명자료 발표”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10-10 18:53:29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이 옥매트 횡령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직원을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노동조합은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체육인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할 옥매트, 축구공 등의 후원물품들이 장애체육인과 무관한 사람들과 성내복지관에 나누어졌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포장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면서 자신의 말에 반하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행사했으며 이마저도 성이 차지 않으면 사정이라는 명분으로 마구잡이로 직원들을 쳐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 같은 근거자료로 장애인체육회 이모씨가 윤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폭행경위서’를 공개했다. 폭행 경위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5월 체육회 간부급 회의 소집됐다가 윤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당시 윤 회장이 ‘밥을 먹지 않고 나간다’며 소리를 질렀고 짚고 있던 지팡이로 옆구리를 내려치는가 하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 씨는 윤 회장의 폭행으로 경추부 통증과 우측 흉부통증 및 감각둔화로 2주 동안 치료를 받았다. 더욱이 윤 회장으로부터 사직 종용과 함께 부당한 대우도 잇따랐다. 문광부 감사와 체육회 자체감사 결과 가맹단체 관리 부주의를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감봉처분과 올 상반기 3개월 정직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윤 회장이 가맹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을 이유로 2월초 정직처분을 받기 전부터 3~4차례에 거쳐 사직을 강요했다는 것. 노조는 “장애인체육회가 추구하는 장애인체육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의명분을 잃고 특권인의 출세를 위한 도구로 변모했다”며 “체육회를 책임지고 있는 윤 회장이 물러나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회장 한 측근은 “폭행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확인했지만 직원들로부터 사실과 무관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조만간 해명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