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에 있는 경기도보조기구북부센터가 20일 늦은 2시, 개소식을 했다. |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은 보조기구가 무엇인지 몰랐다. 그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보조기구는 이제 장애인의 새로운 자기발견의 토대가 되었다. 오늘 경기 북부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기구의 새로운 터전이 마련됐다. 건강한 삶을 함께 영위하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오길승 센터장)
경기도보조기구북부센터가 의정부 용현동에서 20일 늦은 2시 문을 열었다. 2004년도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경기 남부 수원에 문을 연 지 8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 백은자 과장의 축사는 국립재활원 김종배 과장이 대신 읽었다.
백 과장은 “오늘날 장애는 신체적 손상만이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가로막는 여러 가지 사회적·물리적·환경적 요인까지 포함하는데, 보조기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가능케 한다”라면서 “그러나 보조기구의 수요증가나 수급확대에도 보조기구를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과장은 “보조기구북부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 광역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 후, 축사를 전하고 전시·체험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장애인 보조기구를 체험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1층에서는 보조기구세척 직무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