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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장애인전용관 운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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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2-09-20 13:55 조회9,9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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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장애인전용관 운영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내달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용관이 운영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10월5일부터 11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장애인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장애인전용관에서는 한국영화 7편, 외국영화 11편이 상영된다.

장애인전용관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 제공된다.

외국영화를 상영할 때는 한국어로 음성번역(동시통역)서비스와 점자 안내문이 제공된다.

10월5일 오후 4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장애인전용관 개막행사에서는 생태문명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행'이 상영된다.

지난 7월 람사르 총회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위대한 비행은 큰뒷부리도요새가 뉴질랜드에서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3만㎞를 비행하는 여정과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이상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일반관람객에 집중된 관람문화에서 벗어나 시청각장애인 관객들도 편리한 환경 속에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장애인전용관의 상영작품, 상영일정,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www.biff.kr)와 영화제 콜센터(☎ 1666-9177)에서 할 수 있다. 시청각장애인단체 무료관람 문의는 사랑의 열매 부산지사(☎ 051-790-1407)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