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할아버지·뇌병변장애 외손자, 숨진 채 발견 (비마이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2-11-20 13:47 조회8,886회 댓글0건

본문

할아버지·뇌병변장애 외손자, 숨진 채 발견
트위터요즘미투데이페이스북
지난 18일 포천시 한 주택 창고에서 발견
ㄱ씨가 외손자를 숨지게 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
2012.11.19 12:23 입력

경기도 포천시에서 70대 할아버지와 뇌병변장애가 있는 10대 외손자가 목을 매고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19일 연합뉴스 보도 등을 보면 지난 18일 늦은 2시께 포천시 영북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ㄱ씨(72세)와 ㄱ씨의 외손자 ㄴ군(12세·뇌병변장애 1급)이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ㄴ군의 어머니는 주말이면 ㄴ군을 데리고 친정아버지 ㄱ씨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주중에는 ㄱ씨가 ㄴ군의 집에서 지냈다. 평소 ㄱ씨는 자신의 딸이 외손자를 돌보기 위해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라고 쓴 ㄱ씨의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전했으며, 신변을 비관한 ㄱ씨가 외손자를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홍권호 기자 shuita@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