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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이해3> 청각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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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6-04-20 11:02 조회6,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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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란 무엇일까?

청각장애란 청각기관의 어느 부위에 손상(impaired)을 입어 듣는 능력에 불능(disability)을 가져오게 한 다양한 정도를 포괄해서 말한다. 다시 말해서 청각기관의 물리적 내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손상(impaired)은 농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이같은 손상에 의해 야기된, 듣는 능력의 불능상태를 농(deaf, deafness)이라 한다. 이때 불능(disability)이란 음의 고저와 강약으로 측정되는 어음과 기타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데 문제를 지니고 있는 상태를 지칭한다.

청각장애는 이같은 불능상태에 의해 어떤 사람의 일상적 의사소통 기능이 제한되는 정도를 지칭한다는 것이다.(by Moores 1978) 또한 미국 언어-청각협회(ASHA, 1981)는 청각장애의 정의를 위해 청각손상, 청각장애, 청각불능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 청각손상 : 청각구조나 청각기능이 정상적 범위밖으로 일탈한 것을 지칭
♤ 청각장애 : 청각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수행상에 개인이 겪는 불리한 처지
♤ 청각불능 : 청각손상으로 인해 야기된 기능상실

청각장애는 왜 생길까?

사람은 두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듣게 된다. 하나는 기도청력이라고 하여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인 외이, 중이를 통하여 내이로 전달되는 방법이고, 또다른 방법은 소리 자체가 머리뼈를 진동하고 이 진동이 이소골이나 내이로 전달되는 골도청력인데, 이러한 청력에 관여하는 구조물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청력장애가 된다. 또한 소음속에서 장기간 근무하였을때는 소음성 난청이, 노인에게는 노인성 난청이 올수도 있다. 청각장애는 대체로 90% 정도가 후천적 원인에 의한다.

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생활할까?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잘 듣지못한다. 그리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함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장애를 갖게 되는데, 특히 언어습득이 이루어지는 시기인 3세이전에 청각장애가 되면 음을 듣고 판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언어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하게 되며, 청각장애인은 구화, 수화, 필담 그리고 손발이나 몸짓 등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보청기는 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소리를 증폭시켜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확성기의 일조이며, 구화는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하는 것이고, 수화는 손의 운동에 의해 표현되는 수화기호를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이고, 지화는 손가락으로 글자를 만들어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