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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장애인인권지킴이단' 발대식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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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4-26 13:49 조회6,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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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장애인인권지킴이단' 발대식
25일 이룸센터에서 발대식 진행
전국 570여명, 거주지에서 장애인 인권 침해 감시
2011.04.25 21:38 입력 | 2011.04.25 2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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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권지킴이단과 발대식 참가자들의 모습.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정록, 아래 장총련)가 보건복지부 지정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아래 예방센터)에서 전국 단위의 인권지킴이단을 결성했다.

 

장총련은 25일 늦은 3시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인권지킴이단(아래 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권지킴이단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570명으로 구성됐으며, 직접 거주지에서 장애인 인권 침해 여부를 감시해 시·군·구에 개선을 요구하거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장총련 김정록 회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장애인의 인권을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 인권지킴이단이 선구자 역할을 해야 한다"라면서 "예산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늘려 인권지킴이단이 명실상부하게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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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련 김정록 회장이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이규달 협회장에게 인권지킴이단 임명장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지원과 김동호 과장은 “인권지킴이단은 장애인이 살고 있는 지역 안에서 인권 옹호 체계로서 의미를 가진다”라면서 “보건복지부 지정사업으로 운영되는 예방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광역 지자체 별로 1곳이 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총련 서인환 사무총장의 발대선언문 낭독과 운영위원, 자문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운영위원에는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와 관련 학과 교수, 자문위원에는 학계·행정·법조계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한국DPI 이영석 조직국장과 에이블뉴스 박종태 객원기자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이규달 협회장이 대표로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 한국장애인재단 이석구 사무총장의 인권 특강이 진행됐다.



정대성 기자 jds@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