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기준으로 등록장애인이 25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시각장애여학생이 촉각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2010년 12월 기준으로 등록장애인이 25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 아래 복지부)가 지난 7일 공개한 등록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등록장애인은 251만 7,312명으로 2009년 242만 9,547명보다 약 8만 7,800여 명이 늘었다.

등록장애인 가운데 남성은 146만 8,333명, 여성은 104만 8,979명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약 42만 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급수별로는 6급이 59만 3,4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급이 21만 4,996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외에 5급 52만 6,645명, 3급 43만 5,403명, 4급 38만 7,556명, 2급 35만 9,301명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33만 7,72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뇌병변장애인 26만 1,746명, 청각장애인 26만 403명, 시각장애인 24만 9,259명, 지적장애인 16만 1,249명, 정신장애인 9만 5,821명, 신장장애인 5만 7,142명, 언어장애인 1만 7,207명, 호흡기장애인 1만 5,551명, 자폐성장애인 1만 4,888명, 장루·요루장애인 1만 3,072명, 심장장애인 1만 2,864명, 간질장애인 9,772명, 간장애인 7,920명, 안면장애인 2,696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0만 7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41만 4,522명, 경남 18만 880명, 부산 17만 2,765명, 경북 17만 396명, 전남 14만 7,918명, 전북 13만 4,235명, 인천 13만 1,815명, 충남 13만 646명, 대구 11만 7,141명, 강원 10만 1,067명, 충북 9만 4,654명, 대전 7만 1,164명, 광주 6만 8,518명, 울산 4만 9,013명, 제주 3만 1,874명 순이었다.

한편, 복지부는 같은 날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사업을 공모했다.

올해 실태조사에는 기존 조사항목에 더해 장애인 등록이 되지 않은 장애인을 추정하기 위한 항목과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장애인연금제도 등 2008년 이후 장애인복지 제도의 변경 내용을 반영하는 항목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