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는 저상 시내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장애인, 노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차제 높이가 일반시내버스보다 낮고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휠체어로 승.하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저상버스 12대를 확보해 종합병원, 복지시설 등 노약자가 많이 다니는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2005년부터 청주시내 운송회사가 노후된 일반 시내버스를 교체할 때 1대당 1억원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저상버스를 보급, 현재 10여개 노선에서 54대의 저상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12인승 승합차에 휠체어 승강기 등을 갖춘 차량으로 개조, 장애인과 노인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콜택시' 형식으로 운영하는 '청주 해피콜' 차량을 지난해 말 10대 증차해 모두 2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위해 일반 택시 5대를 '장애인 콜택시'로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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