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 해외동포들의 북한지원을 위한 ‘민족 장애인, 원아 지원협력사무소’가 개설됐다.
푸른나무 뉴코리아 문화복지공동체(이하 푸른나무)는 미국장로교 신영순 선교사(전 등대복지회 상임이사)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미주동포 일행과 방문, 평양에서 ‘민족 장애인·원아 지원협력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푸른나무는 남북의 긴장고조로 대북지원이 어려웠던 지난해 해외기관과 동포들의 후원을 받아 북쪽에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북한을 돕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5곳에 해외협력센터를 설립했고, 연내 10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푸른나무는 17일 오후 6시 온누리교회 양재성전 드림홀에서 창립기념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푸른나무는 지난 10여년 동안 코스타(해외유학생수련회, KOSTA)의 국제총무로 사역했고, 현재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곽수광 목사가 대표,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박사가 상임고문, 외교통상부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교수가 고문을 각각 맡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