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 장애인 등 전화상으로 상담이 곤란한 이들을 위한 문자메시지 상담서비스가 나와 앞으로 전화가 아닌 문자메시지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가 20일부터 문자메시지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제공 : KT>
 

KT(대표이사 남중수)는 전화상담이 곤란한 장애인들의 편익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실시간 문자메시지 고객 상담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문자메시지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02-100’으로, 문자서비스가 가능한 유선전화의 경우 국번 없이 ‘100’번으로 문의사항을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전송된 메시지는 KT 고객센터에 실시간으로 접수 되어 상담원이 메가패스 신청, A/S 등의 문의에 대한 답변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이 서비스는 KT 고객의 경우 별도의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안(Ann, 문자 서비스가 가능한 유선전화) 전화기 등을 이용할 때는 문자메시지 이용요금도 무료이다.

이동통신사의 휴대폰을 이용해 문자 상담을 받을 경우에는 해당 통신사의 문자메시지 이용요금을 적용 받으며, SKT 고객의 경우 SK텔레콤 측과의 협의 지연으로 인해 당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