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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각·언어장애인 ‘친선 볼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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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6-07-07 09:29 조회7,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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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남해군서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친선 볼링대회’열려

경상남도 남해군(군수 하영제)은 오는 8일 농아인들의 스포츠를 통한 재활의식과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11회 경남 농아인 친선 볼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 경남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농아인협회 남해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친선 볼링대회는 군내의 남해 볼링장과 터널 볼링장에서 분산 개최되며 경남 10개 시·군의 농아인 볼링 선수, 임원, 통역사 등 15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볼링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해 볼링장에서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며, 경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진행되고 우승, 준우승 팀 등 4개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남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볼링대회와 관련해 “비록 하루 일정으로 치러지는 친선 경기지만 경남 농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은 볼링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이 아닌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친선과 하합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현재 남해군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500여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있으며, 그동안 이들은 체육동아리의 꾸준한 볼링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 왔으며, 다른 스포츠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안에 활동하고 있다.

또 군이 개소한 수화통역센터를 통해 많은 농아인들이 수화나 한글교육을 받는 등 사회참여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출처>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6.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