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매주 장애인 전용목욕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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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6-10-17 11:19 조회8,5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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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출입구 문턱 낮추고
셔틀버스 이용해 장애인 이동 지원
경남 김해시(시장 김종간)가 절단장애 또는 전투나 공무 중에 몸을 다친 군인과 경찰관 등의 저소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부원동에 위치한 대중목욕탕 부원탕을 장애인 전용목욕탕으로 지정해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들이 신체적 결함으로 대중목욕탕 이용을 꺼리고 가정에서도 목욕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의 형편을 고려하여 대중목욕탕이 쉬는 날을 장애인 전용목욕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목욕탕 출입구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복지관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장애인들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운영함으로써 신체적 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목욕 욕구를 해소하고 장애인들의 위생 청결은 물론,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필요경비를 당초예산에 편성해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상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매월 장애인 전용목욕탕 이용요금 180만원과 장애인들의 목욕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들의 식대 20만원 등 모두 200만원을 소요예산으로 책정했다.
<출처> 위드뉴스 2006.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