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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특1급호텔 '호텔리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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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3-10-30 17:30 조회11,0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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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특1급호텔 ‘호텔리어’ 되다

공단·서울시, 시범사업 결과…7명 일자리 찾아

28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업무 협약’ 체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10-28 17:21:46
(좌측부터)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플라자호텔 장애인근로자 이상혁 씨, 서울시 박원순 시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이블포토로 보기 (좌측부터)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플라자호텔 장애인근로자 이상혁 씨, 서울시 박원순 시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인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특1급호텔의 호텔리어로 취업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과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홍원기, 이하 플라자호텔)는 28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호텔산업분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기업이 운영하는 특급호텔과의 협약 체결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공단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 ‘장애인 호텔리어 되다’ 시범사업을 장애인 직업영역 확대사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공단은 서울 시내 호텔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으며, 플라자호텔에 장애인 고용 관련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직무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 총 7명의 중증장애인이 플라자호텔에 채용되는 성과를 얻었다.

플라자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는 장애인이 린넨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이블포토로 보기 플라자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는 장애인이 린넨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특히 이번에 플라자호텔에서 고용한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 3명은 발달장애인 최초로 정규직 호텔리어로 채용됨으로써 호텔산업분야에서도 발달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플라자호텔뿐만 아니라 레저서비스분야에서도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올해 총 27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추후에도 장애인 고용 가능 직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호텔에서 발달장애인을 정규직 호텔리어로 채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이런 모범 사례가 다른 기업으로 확대돼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홍원기 대표이사는 “플라자호텔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무에 잘 적응하여 진정한 호텔리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단 및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애인에게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