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한 '제1회 경남은행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5명의 개인과 23개 단체·기업이 상을 받았다.

개인부문 대상은 한우리인성회 오상실 대표가 수상했다. 오 대표에게는 상패와 사회공헌활동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 오 대표는 25년간 재가중증장애인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부문 대상은 국내 최초로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에 걸린 학생들에게 실시간 화상강의를 지원해온 (사)더불어하나회(회장 안병익)가 받았다. 더불어하나회에는 상패와 사회공헌활동금 1000만 원을 줬다.

(주)신화엘리베이트 조수현 대표이사와 대덕기공(주) 최해상 대표이사,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 지리산고등학교 이의지 학생(3학년)이 나눔봉사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일본어 시간강사 이치미치코 씨가 다문화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경남도청 공보관실 윤판기 홍보연구원이 문화창달 개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무궁애학원(원장 박재석),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정미), 전국모범운전자 마산중부지회(회장 정호출)가 나눔봉사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10일 제1회 경남은행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박영빈 은행장이 개인부문 대상 오상실(사진 왼쪽) 한우리인성회 회장에게 상패와 활동비를 전달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