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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달라지는 장애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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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6-03-03 09:42 조회5,9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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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고등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특수학교에 공익근무요원이 특수교육보조원으로 배치되며, 장애유아 유치원 교육비가 최대 31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장애인교육 지원 내용을 총 정리했다.

▲특수교육 예산 133억원 증액=올해 특수교육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총 133억원이 증액됐다. 장애아무상교육비 지원에 32억원, 특수교육보조원 인건비에 88억원, 대학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지원에 1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초·중·고등학교 편의시설 확충=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내 교육시설 접근권 및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고등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교육부는 편의시설 설치에 드는 비용을 복권기금을 활용해 오는 2009년까지 이들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100%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 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 설치=지난해 11월 국·공립 교육대학, 사범대학 및 종합교원양성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8개 국·공립 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2007년부터는 전면 시행된다.

▲공익근무요원 특수교육보조원으로 배치=올해부터 공익근무요원이 특수교육보조원으로 배치된다. 특수학교에 특수교육보조원으로 배치되는 공익근무요원은 768명이며 그 외 일반 특수교육보조원이 513명 증원된다.

▲치료교육전담 순회교사 확충=올해 특수학급 장애학생을 위한 치료교육전담 순회교사가 지역교육청 별로 130명이 배치된다. 교육부는 치료교육전담 순회교사를 유·초등부부터 확충해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유아 교육비 지원단가 인상=일반유치원에 다니는 장애유아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확대된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월 20만원이 지급되던 것에서 월 31만원이 지원되며, 공립유치원도 월 6만원에서 9만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병원학교 추가 설치=재작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병원학교가 올해 8곳이 추가 설치된다. 병원학교는 교육부가 2004년에 2곳, 2005년에 3곳을 설치했으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경우를 포함하면 현재 총 8곳이 설치돼 있다.

김유미 기자 (slowda@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