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분야 자료실

<장애이해9> 정신지체장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06-04-20 11:10 조회6,183회 댓글0건

본문

정신지체란 무엇일까?

정신 지체란 지능 발달의 장애로 인하여 학습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을 받고, 적응 행동의 장애로 관습의 습득과 학습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발생빈도는 전 인구의 약 2∼3%로 추정된다.

미국 정신지체학회에서는 1992년에 정신지체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개정·공표하였다.

♤ 지능지수(IQ)가 70~75 이하일 경우
정신지체로 판정되는 기준은 임상심리사가 검사한 표준화된 지능검사에서 70∼75 이하로, 정상인의 평균 지능지수 100보다 30 이상 낮은 경우에 해당된다.지능이란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개인별로 검사하는 표준화된 지능검사에 의한 평가로 얻어지는 수치이며, 정신지체란 이 들 검사에서 대략 70 이하의 IQ를 보일 경우이다. 측정된 IQ는 대략 5점정도의 검사에러를 보인다. 즉 IQ가 70일경우 검사방법에 따라 65-75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IQ가 70-75인 경우라도 적응능력의 결핍이 뚜렷하면,정신지체라 진단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IQ가 70이하라 하더라도 적응능력의 장애가 없으면, 정신지체라 진단하지 않는다.

- 경증 (IQ 55-75정도)
정신지체아동의 85%이상이 이 범주에 속하며, 대개 학령기 이전엔 정상아동들과 구별 하기 어렵다. 10대 후반기에 가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학습능력을 성취한다. 성인기에 가면, 약간의 배려만으로도,독립적인 사회생활과 직업을 갖을 수 있다.

- 중등도 (IQ35-55정도)
정신지체의 10%가 여기에 해당한다. 교육보다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의 훈련이 중요하다. 학습능력은 초등학교 2학 년 수준을 넘기가 어렵다. 성인기에 도달하면, 감독만 적절히 이루어 지면, 기술이 필요없는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 중증 IQ 25- 35정도)
정신지체의 3-4%가 여기에 속한다. 조기 아동기에 언어습득이 안되고, 학령기에 언어가 생기고 기본적인 자기위생관리 를 배울수 있다.

- profound ( IQ 20-25 이하)
정신지체의 1-2%가 여기에 속한다.
대개 신경학적 질병을 동반하며, 철저한 감독과 보호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훈련이 이루어 지면, 감각운동의 장애가 호전되고, 언어와 자기위생을 배울 수 있다.

♤ 10개의 적응영역 중 두개 이상의 영역에서 적응행동 결함이 보일 경우
- 의사소통
- 자기관리
- 가정생활
- 사회성 기술
- 지역사회 활용
- 자기 주도적 지시
- 건강과 안전
- 기능적 학업교과지식 활용
- 여가선용
- 직업기술

적응행동 결함이란 아이의 적응행동이 자신의 연령과 사회·문화적인 적응기준에 못 미치는 것을 뜻하며영아나 유아기의 적응행동에는 감각운동, 의사소통, 신변처리능력, 사회적 놀이기술 등이 있다.


정신지체는 왜 생길까?

정신지체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으며, 원인으로 밝혀진 것만도 250여종에 달한다. 그 중 예방이 가능한 것을 보면, 출산전 원인으로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유전성을 들 수 있으며, 산모의 나이가 많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염색체이상, 산모가 풍진이나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거나 또는 납, 일산화탄소 등에 중독되었을 때, 심한 빈혈이나 당뇨같은 대사성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이밖에도 조산이나 난산이 원인이 되며, 영유아기에 뇌염 또는 뇌막염을 앓거나 여러 가지 중독, 영양실조, 갑상선호르몬 결핍, 뇌손상 등이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