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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의 골프 도우미 ‘파라모빌’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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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2-10-22 17:09 조회7,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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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의 골프 도우미 ‘파라모빌’

'스탠드 업' 가능…팔만 튼튼하다면 실력발휘 가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10-22 09:06:12
파라모빌(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에이블포토로 보기 파라모빌(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
골프는 이제 국민적인 운동이 됐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즐기는 운동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적어도 파라모빌이 나오기 전까지는...

농구나 탁구 등은 지체장애인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가 있다. 그러나 골프는 서서 해야만 제대로 공을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에게는 어려운 운동인 것이다. 더러 휠체어에서 하기는 하지만 앉아서 치는 공이 서서치는 공을 따라 잡기가 힘들다.

파라 모빌을 이용하면 이제 지체장애인들도 비 장애인과 똑 같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평상시에는 휠체어처럼 앉아서 움직이다가 골프를 칠 때 일어서면 된다. 일어서서 치는 공이기 때문에 팔만 튼튼하다면 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 않게 실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움직일 때는 앉은 자세에서 원하는 자리로 이동해 가면 된다. 힘이 좋아 30도의 경사도 너끈히 오르내릴 수가 있다. 또한 옆으로는 17도까지 기울어도 안전하다.

파라모빌은 처음에는 단순히 골프만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 그러나 이제 골프 뿐만이 아니라 여러면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우선 가족끼리의 외출에 유용하게 쓰인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아이들이 그네를 탈 때 뒤에서 밀어 줄 수가 있다.

기자가 제일 안타까웠던 때가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못할 때였다. 이제 다 자라서 파라모빌이 소용이 없어졌지만, 아직 어린 자녀를 둔 장애인들에게는 함께 운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도구 중의 하나다.

해변이나 등산시에도 사용할 수가 있다.

그 외에 서서 하면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궁술이나 낚시에도 사용할 수가 있다.

꼭 운동이나 레저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일어섬으로 해서 신체의 대사 기능을 높일 수도 있고 근육을 늘이거나 관절도 강화시킬 수가 있다.

일어섬으로 인해 사람들과 대면시 자신감을 높여 주는 것도 파라모빌이 가진 큰 장점 중의 하나다.

가격은 한화로 2천 2백만원 정도, 차 한대 값이다.

서서 골프를 치는 장애인(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에이블포토로 보기 서서 골프를 치는 장애인(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
파라모빌을 이용해 그네를 밀어주는 장애인(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에이블포토로 보기 파라모빌을 이용해 그네를 밀어주는 장애인(출처: 파라모빌 홈페이지 캡처)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