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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오락가락(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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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8-29 16:27 조회7,8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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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오락가락

내년으로 보류 후 또 다시 11월 개최로 되돌려
장애계의 지적기능대회 등 차질 우려 의견 반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8-29 09:09:33
제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모습. ⓒ에이블뉴스에이블포토로 보기 제2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모습. ⓒ에이블뉴스
내년으로 연기될 예정이었던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올해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기획부 김철원 부장은 에이블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에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9월 열려왔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올해 서울에서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같은 달에 개최됨에 따라 11월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매년 9월이던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의 달을 4월로 변경하기 위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면서 대회가 내년으로 보류됐다. 장애인의 달인 4월로 변경해 국민적 관심과 인식개선 효과를 증대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철원 부장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에서 4월로 연기되는 경우 지방장애인기능경기 및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참여가 어려워 질수 있다는 이유가 장애인계에서 제기되면서 대회를 올해 원래대로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 및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출전하는 지적장애인 선수들 대부분은 특수학교 3학년 학생들로 대회가 4월에 추진되는 경우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게 돼 불가피하게 대회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고용노동부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변경하기 위해 추진하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당초 계획대로 지난 22일 입법예고했다.

고용노동부는 다만 내년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기는 심사숙고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정경섭 사무관은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9월로 변경한 것일 뿐 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법령이 개정되는 대로 심사숙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