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The 20th Asian Conference on Intellectual Disabilities)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동안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자유를 넘어 행복으로'라는 주제 아래 지적장애인의 행복 추구를 위한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논문 발표와 지적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의 우수 학자들이 발표하는 기조연설, 일본 지적장애인 뮤지컬 '와카다케' 관람, 제주도 내 기관 견학까지 다채롭게 이뤄진다.

행사기간동안 홍보부스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 지적장애인 스포츠 홍보, 일본의 지적장애인이 직접 선보이는 직조체험관 등이 운영되고 제주 영송학교의 지적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음료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아시아지적장애인대회는 지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균등한 권리보장을 위해 일본, 싱가포르, 홍콩, 네팔 등 아시아 지역 15개 회원국이 2년에 한번 씩 개최해 오고 있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