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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장애인 성 문제에 중심 역할할 것" (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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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6-27 14:21 조회3,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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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장애인 성 문제에 중심 역할할 것" 장애인푸른아우성 사무실 이전 개소식, 25일 진행
성 상담사례 강의, 성 상담가 양성 교육 등 진행 2011.06.25 16:31 입력 | 2011.06.26 0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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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인푸른아우성' 이전 개소식 겸 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장애인 성상담센터 ‘장애인푸른아우성’은 25일 늦은 1시 사무실 이전 개소식 겸 후원회를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했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 상담과 성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4년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은 장애인푸른아우성이 독립해 사무실을 차린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사회를 맡은 장애인푸른아우성 박광훈 자문위원은 “현재 장애인 성 관련 기관은 성폭력 문제를 다루는 곳이 대부분”이라면서 “장애인푸른아우성은 국내 최초의 성인식 개선센터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는 “장애인이 무성적 존재라는 인식에 대해 성적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푸른아우성이 많은 노력을 했다”라면서 “장애인의 자립생활은 장애인이 먹고사는 것을 떠나 다른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서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며, 그 고민의 현장에 장애인푸른아우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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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푸른아우성' 조윤경 대표가 기념 발언을 하고 있다.

 

장애인푸른아우성은 조윤경 대표는 “3천 명 카페 회원들의 열망이었던 단독 사무실이 드디어 마련됐다”라면서 “성적인 문제를 다루다 보니 사무실을 같이 쓰면 껄끄러운 일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장애인은 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잘 못 하고 소극적으로 돼온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의 성 문제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과정에 장애인푸른아우성이 중심 역할을 하며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활동 보고에서 조 대표는 “구성애 선생님을 모시고 장애인이 성적 권리 주체임을 강의하는 성교육을 시작하면서 강의를 들었던 장애인들이 성적인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됐다”라며 “장애인의 성을 다루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장애인푸른아우성이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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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 이어 장애인푸른아우성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연애는 사치다'가 상영됐다.

 

조 대표는 △장애인 간의 미팅 겸 정모 △성 상담사례 강의 △성 상담가 양성 교육 △뇌성마비 성 실태조사 자료집 발간 △장애인 성문화네트워크 창설 등 그간의 활동을 소개하고 “앞으로 인터넷 동영상 강의도 제작할 예정"이라며 "성인용품 회사와 제휴해서 장애인에게 성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장애인은 예쁘고 늘씬한 몸과 거리가 멀고 아름다운 몸이라는 규격화된 세상의 기준은 아닐지라도 개개인은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존재”라고 강조하면서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정대성 기자 jds@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