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애인복지관,꿈을 펼치는 공간 오픈

 

"장애를 안고 살아가지만 이 작은 공간이 그들에게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남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태익)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행복모아 및 참사랑 공예방’을 열고 갖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그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게 했다.

카페테리아 행복모아 및 참사랑 공예방은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스스로 자립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카페테리아와 공예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기능습득 및 직업훈련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관 휴게실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는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되며 이 곳에서는 장애인 직업훈련생들이 직접 만드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복지관 이용객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참사랑 공예방은 여성장애인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에서 습득한 기능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여기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복지관 1층 복도는 물론 사천휴게소(하행선)에서 전시·판매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는 물론 이를 통한 경제적 도움까지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되고 있다.

권태익 관장은"장애인이란 편견으로 인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들이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